'땡스데이터 2기' 멤버 모집(~7/15(토))
김칩에서 꾸준하게 특별호를 발간하고 있는 땡스데이터에서 2기 스터디 멤버를 모집하고 있어요. 국제기구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땡스데이터는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tics)를 목표로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다면, 지금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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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김칩
- 이슈 모아봤.ZIP
(세계) #난민정책 #SDGs달성 #흑해곡물협정 #손실과피해기금 #UN_해비타트총회 (국내) #출생통보제 #아동구금 #안보리_비상임이사국 #퀴어축제 #비동의강간죄
- NGO는 아니지만 국제개발협력합니다/ 17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유정애 교수
- 나의 문화 답사기/ [도서] 관통당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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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목해야 할 세계 이슈
by 짠망 / 달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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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난민정책의 법제화 추진 기대
최근 유럽연합(EU)은 수년간 진통을 겪어왔던 난민수용 방식의 새 정책에 잠정 합의했다고 해요. 그리스, 이탈리아 같은 EU 외부 국경에 도착한 난민 신청자를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나눠서 받아들이거나 1인당 2만유로를 EU의 대책기금에 보탠다는 것이 주요 골자에요. 폴란드와 헝가리 등의 반대로 만장일치 합의와 EU 정상회의에서의 공동성명 채택은 무산됐지만, 잠정 합의가 이뤄진 만큼 내년 6월 선거 전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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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목표 달성률 12%, 향후 역할은?
최근 발표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진전 보고서’는 대략 140개 목표 중 약 12% 만 2030년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는데요. 절반의 목표가 중간 정도의 진행 상태에 있지만, 약 30% 정도는 2015년 기준선 이하로 퇴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해 9월에 열리는 SDG 정상회의를 통해 SDGs 달성을 위한 전환점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도자들이 이번 회의에서 남은 7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선언을 채택하고 SDGs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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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곡물협정유지 우리가 왜?
러시아가 7월 17일 만료될 예정인 유엔이 중재한 흑해곡물협정 파기를 시사하며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위기에 처했어요.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빈곤 국가들에 대한 지원이 목적이었던 ‘흑해 이니셔티브’가 선진 국가들에 대한 우크라이나 식품의 상업적 수출로 변질됐다”며,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완화 거부도 비판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유럽연합(EU)과의 협정을 연장할 필요성이 없다며, 협정이 종료되면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곡물 수출을 관리하고 다른 시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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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보상 기금, ‘COP28’에 떠넘긴 공
작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통해 국제사회는 저소득 국가에 대한 기후변화 관련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과 피해 기금 조성에 합의를 했는데요. 김칩 104호에서도 구체적인 기금 마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개한 바 있지만, 여전히 국가들이 글로벌 합의 조건을 놓고 흥정을 벌이면서 기금 마련과 운영 방법이 불투명해졌어요. 올해 11월 30일에 개최될 COP28에서 기금 확보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다가올 회의에서는 손실과 피해 기금의 명확한 로드맵 제시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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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서는 어떤 논의가?
전 세계 인구의 55% 이상이 거주하고,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0% 이상을 배출하는 ‘도시’는 SDGs 달성을 위한 중요한 요소인데요.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제2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가 열렸다고 해요. 이번 총회는 5가지 주제로 ▲저렴한 주택에 대한 보편적 접근 ▲도시기후행동 ▲도시위기복구 ▲SDGs 현지화 ▲번영과 지역 재정에 대해 다뤘어요. 그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려는 노력은 했지만 자금, 조직 역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었는데요.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을 이행하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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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국내 이슈
by 루시 / 짠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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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통보제, 환영해요
약 20년 전 쏘아 올린 출생통보제가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이후 일주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출생통보제 도입은 출생등록을 통해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미등록 이주 아동이나 병원 밖 출생 아동은 아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요. 특히 준비되지 않거나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은 제도 밖 출산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당사자인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과 가족을 지원하는 통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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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구금, 누구를 위한 보호인가요?
유엔 아동권리협약(CRC)은 ‘부모의 지위를 이유로 이주 아동을 구금하는 것은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미등록 체류 부모와 함께 아동을 구금하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법무부는 보호자의 동의절차를 거친 강제 구금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인권 단체들은 아동을 다른 성인들과 같은 조건에서 구금하는 것은 아동 학대라고 주장했어요. 많은 해외 국가에서는 아동의 권리 존중을 위해 이미 아동 구금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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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3번째 선출
1996년, 2013년 이후 우리나라가 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어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유엔에서 법적 구속력과 발언권을 가질 수 있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 보탤 수 있게 된 거예요. 정부는 2017년 이후로 중단된 북한 인권문제 관련 안보리 공식회의를 재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에요. 그 외에도 사이버 안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및 테러 대응 등 다양한 현안을 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거의 모든 결정에 5개 상임이사국과 9개 비상임이사국의 찬성이 필요해 무용론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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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뺏겼지만 그래도 퀴어해!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리던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올해는 서울시의 불허로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어요. 허가받은 좁은 공간 안에 많은 사람이 모인 데다 아스팔트의 열기까지 더해 34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였지만 성소수자 당사자, 앨라이들이 모여 해방감을 느끼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또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종교계, 장애인, 해고노동자들이 성소수자들에게 보내는 지지와 연대도 이어졌어요. 유일하게 참여한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내년엔 모두의 광장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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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죄, 동의 여부가 더 중요해질 수 있을까?
저항하지 못할 폭행과 협박의 유무로 판단하고 있는 현재의 강간죄는 가해자-피해자 간의 권력관계, 당시 동의가 가능한 상태인지 등의 맥락이 고려되지 않는 한계가 있는데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에서도 피해자의 동의 여부를 중점에 두어야 한다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지만, 우리 정부는 비동의 강간죄를 도입하기 어렵다는 서면답변서를 제출했어요. 그러나 최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를 통해 강간 또는 강간미수 피해, 성추행 당시 폭행과 협박이 동반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는 점이 드러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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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유정애 교수
by 핑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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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1세대! 세계 각국 현장에서의 수많은 경험을 한 선배님을 모시고 ‘활동가의 삶,’ ‘활동가에게 필요한 마음자세’를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칩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유정애입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서 세계사(세계 정치경제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로 식량 체제로 정치경제사를 이야기하죠. 제가 국제개발협력을 하며 경험하고 고민한 것을 인생 이모작으로 연결하여 대학에서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김칩 뉴스레터 구독자분들보다 나이가 꽤 많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시작한 1세대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꽤 오래됐죠.
🍦1980년대에 국제개발협력이라…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요, 어떤 계기로 국제개발협력을 시작하신건가요?
‘국제개발협력’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입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는 국제적인 핵 문제, 전두환 정권에 항거하는 민주화 운동을 목도하며 반핵 운동, 평화 운동, 여성 운동 등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에서 일을 하며 다양한 제3세계 출신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그들이 겪는 수많은 아픔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인도적 지원을 하는 구호 단체에 들어갔어요. 보스턴 쪽에 있는 조그마한 구호 단체였는데, 인도적 지원에 뜻이 있어서 갔다기보다는 당시 그 단체가 수행하던 세계 각국의 민주화 운동 단체를 지원하는 활동에 끌렸어요. 민족 해방,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것이 제가 보탬이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컸죠. 그것이 제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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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당한 몸'은 30여 년 동안 분쟁 지역에서 기자로 활동한 작가 크리스티나 램이 전쟁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한 책이에요. 전시 성폭력은 가장 오래된 범죄이면서도 가장 소홀히 다뤄지고 무시되고 있는 전쟁 범죄인데요. 책에서는 이 범죄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무기로 활용된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어요. 살인을 승인한 전쟁에서 강간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대규모로 발생해도 묵인되곤 하죠.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부터 소련 군대의 성폭행, 버마의 로힝야 집단 학살, 르완다 집단 강간, ISIS의 만행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난 여성들이 털어놓는 고통을 증언합니다. 상처 입은 여성과 살아남아 정의를 위해 싸우고 극복해가는 여성들을 만나러 가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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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를 읽으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혹은 궁금한 점을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김치앤칩스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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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칩을 만드는 사람들
핑키🌺 러에포🌿 세종시 고라니🦌 짠망🐯
피카츄💫 네팔소녀🍒 까불이🍦 스텔라🐌
달토끼🐰 라티파✨ 토리🌰 나음⛵
마샬🌊 라빈🐻 어겐🐳 커먼프릭👀
다일리🌷 달덩이🌝 루시🧚🏼 메텔🌌
레아🍑 위스키🥃 개발새발🍺 짠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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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뉴스레터 김칩
0044mo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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