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김치앤칩스
- 이슈 풀어봤's UP/ 태양을 피하는 방법
- NGO는 아니지만 국제개발협력합니다/ 6화: 국제개발협력&기후환경분야 프리랜서 활동가 핑키
- 국제개발협력 ON-AIR
- 나의 문화 답사기/ [영화] 플래닛 로컬: 조용한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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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x김칩] 책 <어느 날, 아프리카 사막을 여행하다> 후기 작성 이벤트 당첨자 발표🎉
온유 작가님과 김칩의 콜라보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이벤트에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당첨자 분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게요.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도서 증정 당첨자 신*리 9591 우* 7374 이*민 4609 임*아 1525 한*택 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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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커피 기프티콘 당첨자 리* 3325 리*짱* 0136 이*영 0481 전*혜 9692 전*희 3680 |
처음 폭염을 주제로 이 초고를 쓰기 시작한 것이 벌써 세 달 전이네요. 당시 글을 쓰고 있던 저는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에 있었거든요.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4월 초부터 인도와 파키스탄에 극심한 폭염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이는 올해 전세계에 더 더운 여름이 다가올 것을 경고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세계에서 제일 더운 4월을 파키스탄에서 맞이하고도, 매일매일 새로운 더위에 적응해야 할 만큼 남아시아 지역(인도, 파키스탄 등)은 뜨거운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식중독, 설사병, 몸살에 앓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어요. 그저 여름의 시작이었을 뿐인데, 당시에 벌써 50도를 마주했으니까요.
이러한 극심한 폭염도, 기후위기로 인해 3천년 전에 비해 남아시아 지역 폭염 발생 확률이 30배 증가했다고 해요. 지구 온도 2도 상승 시, 남아시아는 5년에 한번 꼴로 극심한 폭염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폭염뿐 아니라 감소한 강우량으로 인해 인도, 파키스탄 전역에 사망, 급격히 녹아내린 빙하수로 인한 하천 범람, 농작물 손실, 산불, 전력 및 수도 공급 중단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어요. 들끓는 파리와 벌레 떼로 위생 문제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 평소 기온보다 5도 이상 높게, 5일 이상 지속될 경우를 폭염이라 정의(WMO). 보통 국가마다 국가의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기준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음. |
Extreme heat impacting millions across India and Pakistan
(출처: United Nations)
그렇게 시간이 흘러 7월을 맞이한 지구(=우리)는 전 범위에 걸쳐 펄펄 끓는 폭염 속에 살벌한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올 여름의 폭염을 경고했던 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로마 등 유럽 일대의 해외와 국내에서도 전국에 걸쳐 동시에 46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폭염 사망자와 산불, 뜨거운 기온과 태양열에 의해 가로수에 불이 붙기도 하는가 하면, 포장박스에 담긴 계란이 부화되기도 했던 뉴스까지 나오게 됩니다.
냉방권은 기본권
현재, 세계 인구 중 약 28억명이 지구에서 가장 더운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중 오직 8% 만이 냉방시스템, 즉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냉방 시스템의 부재는 빈곤과 소외에 기인하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인프라 부족과 에너지 빈곤과도 연관되는 사회적 문제라고도 할 수 있어요. 국내에서도 누진세 이슈로 “냉방권”이 기본권이라는 인식이 번지기도 했지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누구보다도 빈곤층에게, 그리고 노인 및 아동 등 취약한 집단의 인명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폭염을 대비하고 더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해요.
이에 다양한 국가와 기관, 기업에서 극심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극심한 폭염에 대처하는 다양한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폭염에 지속가능한 접근이라니? 한국에서 접하기엔 조금 생소한 주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조기경보 시스템 – 남아시아의 사례
지난 2년간 코로나 19 등으로 많은 경보 안내 문자를 받고 짜증내신 경험,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것 같아요. 재난 위험 대응의 첫 번째는 바로 예방, 조기경보입니다. 한국처럼 파키스탄에서도 시민들이 문자 혹은 뉴스로 폭염 소식을 전달받아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모든 국가가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파키스탄의 경우에도 이러한 알림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시도했던 것이 불과 7년 전이었거든요. 2015년 파키스탄에서 폭염으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에 예방경보의 필요성을 느낀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
인도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전후 인명피해 추세
(출처: WMO) |
WMO에 따르면, 이번 폭염 사태에도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 폭염 조기경보 체계를 갖추고 액션플랜을 미리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영향을 그나마 줄일 수 있었다고 해요. 실제로, 인도의 경우 2015년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이후, 사망률이 다음해에 바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 인도 – Keeping It Cool Initiative (2019)
인도는 거의 5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급속히 도시화된 도시에 살고 있어요. 급격한 개발로 열린 공간이 포장되고, 열을 가두는 지붕과 도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지붕의 60% 이상이 금속, 석면, 콘크리트 등으로 만들어져 건물 내부에 열을 가두고, 뜨거운 표면은 열섬효과를 악화시키고 온도를 더 높여, 팬과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졌어요. 그리고 이는 대기 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원한 지붕 이니셔티브"가 등장했습니다. |
Keeping It Cool Initiative
(출처: NRDC)
왼쪽 사진과 같이 하얀 페인트칠을 한 시원한 지붕은 햇빛을 반사하고 열을 덜 흡수하여, 전통 지붕에 비해 온도를 2~5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더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주택에 녹지를 조성하는 지역단체(MHT)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이 최대 6-7도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놀랍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한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일지도 모르겠어요.
3) 시에라리온 – #FreetownTheTreeTown 캠페인 (2020) |
#FreetownTheTreeTown 캠페인 사진
(출처: World Bank)
기후 회복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2022년까지 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의 50%를 녹지화 함으로써, 도시의 더위뿐만 아니라 홍수와 토양 유실, 산사태 등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먹거리도 생산하여 식량안보도 증대하고자 하는 녹지화 사업입니다. 프리타운 시의회와 세계은행, NGO가 함께하지요. 그러나 기존 녹지화 사업과 차별화된 점이 있는데요. 바로 디지털 기술을 중점기술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합니다. |
#FreetownTheTreeTown의 어플리케이션
(출처: World Bank)
먼저, 커뮤니티 주민들이 직접 심은 나무를 어플리케이션에 사진, 위치와 함께 등록하여 추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기적으로 재방문하여 상태를 업데이트 하고, 업데이트 시 모바일 머니를 지급받습니다. 이를 통해 심은 나무의 80%가 생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요. 또한 주민들이 주거지역과 뒷마당 등에 먹거리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자원을 제공하고, 재배과정에서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고자 교육할 계획이라고 해요.
4) 중국 – 지역 중앙 냉방시스템 도입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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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앙 냉방시스템 체계
(출처: ADB)
중국 광저우는 진주강 도시 개발 사업 지역에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기존 가구별 개별 냉방시스템을 지역 중앙 냉방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고 해요. 그리고 UNEP는 이를 Beating the Heat: A Sustainable Cooling Handbook for Cities 에서 도시 기온감축 사례로 다뤘습니다. 실제로 광저우에서 지역 중앙 냉방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도심지역이 기존 개별 냉방시스템을 사용할 때보다 2-3도 낮아졌다고 해요.
중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생각보다 여러 나라가 중앙 냉방시스템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30년 이상 중앙 냉방시스템을 소규모로 운영해왔고, 이는 에너지 효율성이 12.2%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는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프로젝트이며, 냉방시스템의 필요성이 국가 및 지역별로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
5) Global Cooling Prize(2018) – 전세계 냉방시장에 경쟁의 바람을
Global Cooling Prize는 지구의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 냉방을 제공할 수 있는 기후 친화적인 주거용 냉방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 경쟁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해요. 더위와 폭염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방안으로 더 효율적인 냉방 기술을 제안하는 업체에게 상이 돌아갑니다. 현재까지 일본&인도 팀, 중국 팀, 이렇게 두 팀이 상을 거머쥐었어요.
Global Cooling Prize의 접근방법은 냉방업체의 혁신으로 냉방시스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5배 이하로 감소시키고, 최대 5배 이하의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상금은 최소 원화 38억 수준으로 어마어마합니다. 이와 같은 냉방 산업 업체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2100년까지 지구 온도의 약 1도 정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
Global Cooling Prize 소개
(출처: World Economic Forum)
UNEP에 따르면, 향후 냉방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도심 내 열로 인한 영향이 빈곤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정의 문제와 직결되기에 더위를 이겨내고 더 시원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도시를 시원하게 하는 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키며, 궁극적으로 탄소배출 감축과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해요. 그런 측면에서 냉방 시스템의 혁신은 더욱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전세계 다양한 폭염과 관련된 지속가능한 접근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접근방식도 단순해보이지만 직접적인, 생각하지 못했던 신박한, 그리고 혁신적인 방법들이, 절실한 만큼 빠르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후와 기온, 날씨와 관련된 것들은 모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이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폭염에 대응하여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우리도 올해 여름, 지속가능하게 태양을 피해 볼까요?
세줄 요약
#1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이 지속되는 것이 아닌
기후위기, 빈곤, 사회 불평등, 기후정의와
직결되는 사회 문제이다.
#2
냉방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도시를 시원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3
매해 반복될 여름,
지속가능하게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자. |
참고문헌
- 인도∙파키스탄, 폭염 빈도 30배 ↑… “기후위기는 게임체인저”, 뉴스펭귄, 2022.05.25.,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26
- ““냉방권도 헌법 속 기본권”…누진세 개편 서둘러야”, 팍스경제tv뉴스, 2018.08.08., https://tv.naver.com/v/3779353
- “Climate change made heatwaves in India and Pakistan “30 times more likely””, WMO, 2022.05.24., https://public.wmo.int/en/media/news/climate-change-made-heatwaves-india-and-pakistan-30-times-more-likely
- “5 sustainable solutions to help tackle extreme heat in South Asia”, The Third Pole, 2021.11.18, https://www.thethirdpole.net/en/climate/5-sustainable-cooling-solutions-tackle-extreme-heat-south-asia-2/
- UNEP, Bearing the Heat: A sustainable cooling handbook for cities, 2021.11.03.,
- https://wedocs.unep.org/bitstream/handle/20.500.11822/37314/BTH_ES.pdf
- “#FreetownTheTreeTown campaign: Using digital tools to encourage tree cultivation in cities”, World Bank Blog, 2021.07.20., https://blogs.worldbank.org/sustainablecities/freetownthetreetown-campaign-using-digital-tools-encourage-tree-cultivation
- “Shezhen to build the world’s largest centralized cooling system, no air conditions in the future”, HOLTOP, 2021.07.15., https://www.holtop.com/news/shenzhen-to-build-the-worlds-largest-centralized-cooling-system-no-air-conditioning-in-the-future
- “These innovations could keep us cool without warming the planet”, World Economic Forum, 2020.01.16., https://www.weforum.org/agenda/2020/01/these-innovations-could-keep-us-cool-without-heating-us-up/
- “Know Everything About 43 million Global Cooling Prize Competition in 10 Minute read”, SEO for Small Business, 2019.11.12., https://seoformysmallbusiness.com/2019/11/12/know-everything-about-3-million-global-cooling-prize-competition-in-10-minute-read/
- “Keeping It Cool: Models for City Cool Roof Programs”, NRDC, 2018.05.10., https://www.nrdc.org/experts/anjali-jaiswal/keeping-it-cool-models-city-cool-roof-programs
- ADB, District cooling i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 Status and Development Potential, 2017.01, https://www.adb.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222626/district-cooling-pr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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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국제개발협력&기후환경분야 프리랜서 활동가 핑키
by 플래시 |
오늘은 국제개발협력, 기후환경분야에서 프리랜서 활동가로 일하고 계신 핑키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오랜만입니다, 핑키님🌺 김치앤칩스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공적인사적모임에서 김치앤칩스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는 핑키, 오의석입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고 그러한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지속가능성도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를 많이 해봤지만, 김칩을 통해 나가는 이 인터뷰가 가장 떨리네요💦 하지만 알차게 즐기다가 가겠습니다!
📸 제가 알기로 현재 핑키님은 프리랜서로서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처음 핑키님을 만나뵈었을 때부터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요👀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프리랜서로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인데요. 그때부터 벌써 4년째 국제개발협력과 기후 분야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후역량 강화 교육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참여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세운 NGO 로컬퓨처스(Local Futures) 에서 한국 코디네이터로 단기 근무 중이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 <새날>의 ‘청국장’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여 1년 반 동안 국제개발, 국제사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해외주민운동연대(KCOC)의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그 외엔 민관협력 거버넌스인 경기도 시흥시 기후변화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기도 해요. 그와 더불어 벌써 3년째, 우리 공적인사적모임 멤버들과 함께 김치앤칩스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어요🍟
📸 아닛… 엄청나게 다양한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그런 이야기는 자주 듣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이기에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워낙 기획하고 일 벌리기를 좋아하는 극ENTJ라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벌써 4년째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본업과 더불어 그동안에 대학원도 졸업하고 여러가지 활동들도 해왔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인풋 없이 아웃풋만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뇌가 건조해지고 힘들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7월부터 8월까지는 안식월을 보내며 인풋을 증가시키는 자양분으로 삼을 예정이에요. |
국제개발협력 관련 행사 및 교육, 캠페인, 스터디 모임, 사이드 프로젝트 홍보 등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주저말고 자유롭게 제보해 주세요😊 |
[영화] 플래닛 로컬: 조용한 혁명
by 핑키 |
올해 열린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는 ‘지금까지의 세계화는 끝났다, 앞으로는 지역화의 시대이다’라는 메시지가 공식화 되었어요.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기후위기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지속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에요. 지역화는 글로벌 공급망, 초국적기업의 영향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립, 가까운 지역간의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아래에서부터의 운동인데요. 공공을 위한 자발적인 ‘주민 주도적 활동’이 그 원동력이죠.
지역화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과 예시가 궁금하시다면 영화 <플래닛 로컬: 조용한 혁명>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와 그의 동지들이 수십년 간 쌓아온 연구와 노하우를 알려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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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타시🍀 스텔라🐌 달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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