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가까운 분들이 국제개발협력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김칩을 구독한다고 답변해 주셨어요. 또 보다는 약간 낮은 비율이지만 과반수가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그리고 글로벌 뉴스에 관심이 있어서 구독해 주신다고 답해주셨어요. 김칩은 동향과 뉴스는 단신기사(짝수호)로, 개발협력에 대한 전문지식은 기획기사(홀수호)로 편성해서 발간하고 있는데, 두 형식 모두 관심 있게 봐주신다는 결과 같아서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알찬 내용의 기획기사와 시의적절한 정보로 가득한 단신기사로 여러분께 다가가는 김칩이 될게요.

김칩 단신기사는 격주에 한 번씩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모아서 요약하는 코너죠. 단신기사는 전반적으로 보통이거나 쉽게 느끼시는 구독자분들이 많았는데요, 분야 종사자라면 알법한 주제와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다는 의견과 더불어서 에디터의 요약, 링크와 주석 활용 등으로 비개발협력 직종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는 의견이 있어요.

가장 관심 있는 코너로 단신기사(이슈 모아봤.ZIP)를 선택해 주셨어요. 이 코너는 국내외 개발협력 관련 이슈 중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를 골라서 정리, 요약해서 제공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국제개발협력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많은 주제, 많은 국가의 정보를 얻고 또 정리해야 하는데, 혼자서 매일 나오는 기사들을 다 읽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죠. 그래서 격주로 국내외 기사를 정리하고 요약해 주는 이 코너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항상 좋은 기사, 좋은 요약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그 외에도 국제개발협력 On-Air, 기획기사(이슈 풀어봣’s UP) 등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주셨어요. 이에 반해 기획기사(우리가 알아야 할 국제보건 이야기)나 나의 문화 답사기에 대해선 비교적 덜 관심을 표현해 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섹터 하나의 이야기만 다루거나 다른 코너에 비해 짧아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더 알차고 유익한 김칩이 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할 코너가 있을지, 구독자분들의 아이디어를 훔쳐보기로 했어요! 

가장 많이 나왔던 수요 중 하나는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및 현장 이야기였어요. 아무래도 평소에 실제 국개협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보니, 김칩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현장 활동 이야기, 흥미로운 프로젝트 사례와 결과는 어땠는지 등 프로젝트 사례들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네요.

또한 국개협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관심도 돋보였어요. 비수도권에서 국제개발협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국제개발협력이 주 분야가 아닌데 국개협도 하는 기업 이야기 등을 통해 시야를 확장하고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외에도 지면을 넘어 분야 종사자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실무자 중심의 온라인 강연과 같이 뉴스레터 외적인 활동으로 확장하는 아이디어도 주셨고요. 김칩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김칩을 만들어 볼게요!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신 분 중 73%나 되는 분들이 김칩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셨어요! 

김칩 초창기 구독자부터 최근에 김칩을 알게 되신 분들까지, 김칩을 통해 국개협 분야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해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셨어요. 매주 들어오는 뉴스레터 피드백과 응원의 메시지로 김칩 팀원들이 으쌰으쌰 하고 있는데요, 이번 설문조사로 한동안은 배부르겠다 싶은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초창기 김칩 구독자와의 소탈한 소통과 끈끈함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공사모와 김칩이 커진만큼, 구독자분들과의 거리가 멀어지지는 않았는지 염려도 해주셨어요. 애정어린 조언 받아 더 유익하고 따뜻한 김칩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