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44🍟 어이 영국, 신사답게 행동해!

2021. 8. 17.

vol.44 - 2021년 8월 셋째 주

🙊김치앤칩스 1주년 기념 이벤트 O.P.E.N!🙉

지난 1년간 김치앤칩스를 성원해주시고 반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감싸주시고 항상 보듬어주신 마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주년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김치앤칩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시면 그 중 10분을 선정하여 대표적 제로웨이스트 숍인 알맹상점 2만원 상품권 혹은 2만원 상당의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선물해드릴게요. 선정된 단어는 추후 김치앤칩스 뉴스레터 제작이나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김칩 1주년 이벤트 참여하기

💬오늘의 주요 소식

이슈 모아봤.ZIP
(세계) 입을 사람은 다양한데, 사이즈는 프리사이즈 / 바스크 지역은 다 계획이 있구나 / 미얀마에선 무슬림으로, 방글라데시에선 난민으로 / 어이 영국, 신사답게 행동해 / 유리천장을 부수는 다섯 가지 방법
(국내) 야~! 그린워싱 소리 좀 안나게 해라~! / 난민은 동등한 지구촌의 구성원입니다 / 자리가 나라를 만들길 바라며 / 나는 이주여성이자 경찰·인권활동가·통역사입니다 / 빨리 가든 멀리 가든 함께 가라

거기 어때? / 마음이 얇은 사람(by 국제개발새발활동가)
좋은 글 함께 읽어요
국제개발협력 ON-AIR
나의 문화 답사기/ [유튜브] 2021년 개발협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다(개.사.이.다)

지금 주목해야 할 세계 이슈

by 러에포 & 양화

입을 사람은 다양한데, 사이즈는 프리사이즈

전 세계적으로 보건 인력의 70%는 여성인데요,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보호장비(PPE)는 서구 남성의 사이즈에 맞춰서 생산된다고 해요. 이에 여성이나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아시아계 보건 인력들에게는 장구류가 너무 커서 불편하고 감염 위험성도 더욱 높다고 해요. 세계보건여성(WGH)의 선임연구원 앤 킬링은 세계 보건에서 여성이 리더십 역할을 차지하는 비율이 25% 밖에 되지 않아 발생한 젠더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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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지역은 다 계획이 있구나

스페인 바스크 지역은 카탈루냐 주와 함께 오랫동안 분리 독립을 주장해 온 스페인에서 가장 지역색이 강한 지역인데요, 그 유명한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본거지이기도 해요. 최근 이 지역은 지역 정부-NGO-산업 간의 거버넌스를 통해 행정에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내재화 하여 사회 문제에 대응하고 응집력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어 큰 박수를 받고 있는데요, 바스크 지역은 이를 통해 그들이 '국가'로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독립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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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선 무슬림으로, 방글라데시에선 난민으로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는 70만 명이 넘은 로힝야 난민 캠프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타공 인근 무인도 바샨 차르 섬(Bhashan Char 섬)에 주택과 구조물을 지어 난민들을 이주시키고 있어요. 그러나 사전에 난민들, UN 등과 합의가 없었고, 남아시아의 빈번한 사이클론, 홍수 문제에 대비되어 있지 않으며 보건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난민들은 이주를 거부하는데요, 이미 이주된 난민 중 일부는 섬을 탈출하다 붙잡혀 경찰에게 폭행 당하기도 했죠. 인권단체들은 이를 난민들의 안전과 거주, 이동의 자유를 제한한 조치라 비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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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영국, 신사답게 행동해

지난 1895년, 영국은 케냐 케리코 카운티(Kericho County) 지역 토지를 무단 침탈하고 지역 주민인 Kipsigis와 Talai 씨족을 동원하여 차를 재배하는 플랜테이션을 건설했는데요, 강제 노역 후 토지와 자유를 빼앗긴 두 씨족은 수용소에 가둬졌어요. 영국 식민 통치는 끝났지만 이 차 밭은 여전히 영국과 다국적 차 기업이 점유하고 있죠. UN은 영국 정부에 토지 반환, 보상, 지역 재건을 담은 배상금과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영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한 반면 실질적 배상은 요원한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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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부수는 다섯 가지 방법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효과적이었다는 보도와 같이 공공행정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의 높은 역량은 거듭 입증되고 있지만 고위직 여성은 3명 중 1명 꼴로 여전히 그 수가 적어요. 이에 유엔개발계획(UNDP)와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성불평등 연구실에서는 이 유리천장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젠더 예산과 정책의 강화, 직장 내 성평등을 위한 제도 창출, 공공행정에서의 젠더 관련 양질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등을 제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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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국내 이슈

by 러에포 & 양화

야~! 그린워싱 소리 좀 안나게 해라~!

2050년까지 대기 중 탄소를 ZERO로 만들자는 ‘탄소 중립계획’에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INGO인 옥스팜(Oxfam)은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 중립계획은 실제로 기후변화 대처와 인간의 삶에 이로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그린워싱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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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은 동등한 지구촌의 구성원입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난민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어요. 난민팀은 2015년 UN 총회에서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 의해 설립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여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죠. 난민팀 여성 사이클 선수 마소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용기와 여성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서 나아가 이에 대한 대응책과 포용력을 기르는 실질적 노력이 더욱 수반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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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나라를 만들길 바라며

최근 대한민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했죠. 높아진 위상만큼 책임도 높아지는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한국정부가 발표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 발표(2019년 대비 2030년까지 2배 확대(0.14%→0.3%))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동시에 한국이 잠정 목표인 0.3%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ODA 규모 목표치를 정기적으로 재설정할 것을 권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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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주여성이자 경찰·인권활동가·통역사입니다

지난 김칩 35호에서는 사려깊지 못한 국내 결혼이주 정책과 악영향을 다뤘었는데요, 그와 대조적으로 BBC에서는 국내로 결혼이주하여 한국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성 3인의 이야기를 소개해요. 사실상 다문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한국 사회에서 이와 같은 소식이 더욱 자주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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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든 멀리 가든 함께 가라

전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며 다시 감염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요. 마스크를 벗었던 국가들은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 부스터샷까지 고려하는 반면 저개발국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고 의료 시스템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요. 이 상황을 끝내기 위해 저개발국에서 빠르게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야 하는데요, 선진국에서 부스터샷까지 맞추며 감염에 대비하더라도 이와 같은 감염세가 지속되면 저개발국에서 또 다시 변이 바이러스가 생성되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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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얇은 사람

by 국제개발새발활동가

2020 도쿄 올림픽이 최근 막을 내렸다.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어찌어찌 시작해서 저찌저찌 끝난 것이 꼭 내 인생 같았다. 한국이라는 사회에 온갖 염증을 느끼던 나 역시도 안산 선수의 활시위와 김연경 선수의 스파이크에 술잔을 몇 번이나 들어 올렸는지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 역시 마음이 한결 더 얇아졌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반응도 있었는데, 이긴다고 하여도 자기 인생이랑은 아무 상관 없어서 기쁘지도 않고 메달 따봤자 연금 가져가는 건 그 선수일 뿐인데 왜 기뻐해야 하며 해설위원이 응원하는 건 결국 자기 밥그릇 지키기 아니냐는 글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얼마나 사는 게 힘들고 치열하면 이런 생각을 하냐면서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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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angoi] 개발이나 해볼까? 하는 국제개발협력 활동가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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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열두시]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방법

💬 [jhsustain] 젠더와 관련한 용어와 개념 정리

💬 [AFRITUP 아프릿업] 서아프리카의 만뎅(Mandingue) 음악을 하는 국내 밴드는? 젬베콜라(Djembecola) 정기공연 후기

채용·모집

- [KCOC]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사업관리 및 역량강화 부문 채용(~8/20)

교육·세미나·강연·행사

- [국커얼] [미얀마 토크-8월] 미얀마와 나, 한국 청년 활동가 이야기

- [함께위드함트] 한국-몽골 나무심기 프로젝트 '기후변화 사진공모전' 참여자 모집(~8/31)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x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청년 국제개발협력 역량강화 프로그램

펀딩

- [KOCO X 국커얼] 미얀마 피난 주민 의료/생계비 지원을 위한 특별 연대기금 모금 - “미얀마의 봄을 바라는 ‘봄바람’이 되어주세요.”(~8/31)

- [유록] 미얀마 시민 불복종운동(CDM)을 위한 굿즈(~8/20)

- [더 브릿지] 코로나 극복 응원 프로젝트, 라므로 처 네팔!(~8/31)

- [아드라 코리아] 미얀마 피난민 식량지원 프로젝트

기타

- [공적인사적모임] 김치앤칩스를 소개합니다!

- [미얀마,봄] 액션 매니저를 만나다

- [KCOC]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 분야 CSO들의 미얀마 민주화 운동 관련성명서

국제개발협력 관련 행사 및 교육, 캠페인,

스터디 모임, 사이드 프로젝트 홍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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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2021년 개발협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다(개.사.이.다)

by 네팔소녀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개발협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줄임:개사이다)를 소개합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사이다’ 프로그램은 매년 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홍보 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1년 ‘개사이다’ 는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현직자분들이 패널로 초청되었는데요.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YP(Young Professional), NGO봉사단, PAO(Project Action Officer) 등등 코이카에서 운영하는 개발협력 일자리를 통해 다채로운 필드 경력을 쌓아 온 ‘개사이다’ 패널들의 4인4색 좌충우돌 경험담과 알짜배기 꿀팁들.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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