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구독자분들, 모두 각자의 여름을 현명하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의 김칩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두 가지 소식을 먼저 전해드리고 150화 출동합니다!🎈

지난 3년간 김칩 뉴스레터를 통해 독자분들과 함께했던 공사모에게 드디어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 공사모가 어떤 조직인지 궁금했던 분들, 어떤 멤버들이 공사모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궁금했던 분들, 지난 뉴스레터를 다시 보고 싶은데 주제별/코너별로 찾기 어려웠던 분들, 기타 문의를 남기고 싶은데 통로를 찾기 어려웠던 분들, 공사모를 애정하는 분들 모두 모두 홈페이지로 놀러 오세요!🥳 (☠️주의☠️ PC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도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빈포 선셋'은 빈곤 포르노 근절 활동 그룹으로, 빈곤 포르노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빈곤 포르노가 정당한 모금 방식으로 고려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행동을 진행합니다.

  💬 오늘의 김칩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 휴멘텀(Humentum)은 지역사회 단체들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 없는 지역 현장을 비판했어요. 지역사회 단체들과 INGOs 그리고 공여국 간의 불균형을 주된 원인으로 지적했는데요.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같은 공여기관이 지역사회 단체에 직접 기금을 지원하는 등 권력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어요. 지역 주도 개발을 위한 논의와 의제 설정 단계부터 지역사회 단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힘의 균형을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여성 딜리버 콘퍼런스(Women Deliver Conference)’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임신중지할 권리를 강조했어요. 임신중지가 불법인 나라들의 경우,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임신중지를 시도하는 많은 산모들이 모성 사망이나 합병증 등의 건강 위협을 받고 있어요. 김칩에서도 소개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임신중지에 관한 입법 공백으로 인해 여전히 부족한 정보와 시스템으로 혼란을 겪고 있어요. 회의에서는 1차 의료 수준에서 쉽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임신중지가 보편적 의료 시스템에 통합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원격의료와 같은 비전통적인 의료 시스템이나 학교교육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어요.

세계 최대 중고 의류 시장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가나의 칸타만토 시장이에요. 칸타만토 시장으로 모이는 옷의 약 40%는 이미 낡거나 오염되어 쓸 수 없는 상태라고 해요. 패스트패션이 성장할수록 더 많은 옷이 시장에 모이지만, 여기서 팔지 못한 옷들은 결국 소각 또는 매립되기 때문에 지역 하천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유행과 수많은 굿즈의 홍수가 낳은 의류 폐기물을 기부라는 이름으로 다른 나라에 떠넘기지 않도록 패스트패션에 대한 주의를 높여야 할 때예요.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개발 및 이주에 관한 국제 회의에서 이주민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소개했어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난민과 이주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경로(whole-of-route)” 접근 방식을 통해 출신국, 경유국, 정착국 모두가 이주민들의 안전한 정착과 귀환을 돕고, 그 과정에서 생명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난민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재차 강조했어요.

지난 21일,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합의한 주요 실천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토론회를 개최했어요. 정부는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국가생물다양성의 주류화 및 이행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보았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시민사회 협업 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고 해요. 정부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경로로 소통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민의 참여도와 이행 가능성을 높인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기대해봐도 될까요?

최근 유례없는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문화·자연유산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요. 문화재청은 기후위기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가유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어요. 특히 2026년부터는 집중 관리가 필요한 문화·자연유산 목록을 만들어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선제적 대응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저출생 및 고령화, 저성장,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전 세계 많은 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해요. 이에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의 데이터 분석 도구를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한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 지수(K-UMF)’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어요.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 자살률, 가구 평균소득,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도시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2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가나 정부의 2030 보편적 건강보장(UHC) 목표 달성과 글로벌 보건안보를 위해 3자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해요. 이번 약정에 따라 한·미·일 공여기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6억불을 투입하여 가나 북부지역의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영양, 사회적 보호, 감염병 관리 등 필수적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에요. ODA 자금 확보 차원에서 다양한 공여 주체의 협력이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 회원국의 보건의료 분야별·지표별 수준과 현황 등을 상세히 분석한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3’를 발표했어요.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 분석 결과, 임상의사 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반면, 인구 수 대비 병상 수 및 고가 의료장비 보유 대수는 OECD 평균보다 월등히 많다고 해요. 보건인력 수는 부족하지만, 양질의 서비스가 요구되는 저비용 구조가 의료체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번 통계수치를 통해 낡은 의료모델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해 보여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소속으로 수원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세계시민교육 강의를 하고 있고,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소속으로 화성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인권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여러 고등학교에서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등 국제계열 정규교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현재 여러 고등학교에서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관계 등 국제계열 정규교과를 담당하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수업을 하게 되시나요? ✨

제가 가르치고 있는 국제계열 전문 교과들은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국제법, 지역이해, 한국사회의 이해, 비교문화,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현대세계의 변화, 사회탐구방법, 사회과제연구 등 11개 과목으로 주로 국제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던 과목을 일반고에서 국제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편성된 과목입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따른 학생의 과목 선택권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개설된 교과로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 곤란 등으로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경우 소인수 강좌, 학교 간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으로 개설하기도 합니다. 😀